인천도시철도 2호선.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기술 분석을 통한 장애 유발요인의 사전 제거와 고장 시 긴급대응능력 향상 등 개통 이후 지속적인 안정화 노력으로 정상궤도를 찾아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호선 안정화를 위해 이중호 사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9월초부터 2호선 안정화 전문기술팀(TF)을 구성해 타임아웃 등 중요 미해결 현안과제에 대한 근본원인을 집중 분석, 장애요인을 제거하고 재발방지에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이다.
공사는 2호선 안정화를 위한 고장예방용 산업용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고 지난 1월 25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지적재산권 2건을 등록했다. 이번에 등록한 2건의 소프트웨어는 열차운행 기록 분석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고장 사전 조치 소프트웨어이다.
공사는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로 시스템 제작사(캐나다 탈레스사)로부터의 소프트웨어 구매비용 절감과 함께 자체 기술력 확보 및 시스템 안정화를 앞당기게 됐다.
2호선 안정화를 위한 공사의 다양한 노력으로 타임아웃, 정위치정차, 비상정지, PSD, 열차 출입문 고장 등 승객불편을 초래하는 5대 장애가 최근 급격히 감소하고 지난해 개통 이후 5개월 동안 8건이 발생된 10분 이상 지연 고장도 2017년도에는 결빙에 의한 지연 1건 외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중호 사장은 “무인운전인 인천2호선이 개통 이후 6개월 동안 누적 승객 2천만명을 돌파했다”며 ”언제나 시민의 입장에서 2호선이 안전·정확·편리한 교통수단으로서 정착되도록 시스템 안정화를 통한 안전운행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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