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이제 갓 두 달을 넘긴 김성훈 의원(41세)은 10대 경남도의회 최연소 의원으로 현재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위원이다.
경남도의회에 입문한지 짧은 기간이지만 최근 경남도교육청 소관 결산안을 종합 심사하는 중책을 맡는 등 광폭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성훈 의원은 지난 16일 경남도교육청에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을 직접 만나 양산지역 전반적인 교육 현안에 대한 논의와 경남도교육청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사진>
우선 학교총량제에 묶여 중앙투융자 심의에서 번번이 불승인을 받고 있는 양산신도시 신설학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성훈 의원의 지역구인 물금신도시는 대단지 아파트단지가 해마다 분양되면서 2017년 3월 기준 인구 9만 명에서 올해 안으로 인구 10만 명을 넘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학교증설 등 교육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성훈 의원은 박종훈 교육감을 만나 양산물금신도시 대방노블랜드 7차 아파트(2130세대) 단지 내 초등학교 조기 신설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 운동이 진행되는 점을 거론하며, 물금신도시 가촌리 (가칭)가촌2초등학교와 동면 금산초등학교가 조속한 시일 내에 개교할 수 있도록 경남도교육청의 협조를 강력히 촉구했다.
양산지역 고교평준화 문제, 특성화고 유치, 등하교 안전망 구축, 교실 내 학습여건 정비 등 양산지역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양산지역 교육 현안과 교육청의 예산 지원 확대도 함께 요구했다.
김성훈 의원은 “양산지역의 산적한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박종훈 교육감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경남교육청의 보다 적극적인 실천의지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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