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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리스 힐튼과 니알코스 3세. | ||
그리고 지난 10월2일 새벽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한 클럽에 패리스 힐튼이 나타났다. 이날 그녀가 데리고 온 남자는 또다른 그리스 선박재벌의 후계자인 스타브로스 니알코스 3세였다. 패리스 힐튼은 이날 계속해서 그의 뺨에 키스를 하고 귓속말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패리스의 애정행각을 보고 사람들은 “역시 할리우드의 ‘더티걸’답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패리스는 바람을 피운 것은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파혼 발표 이전에 이미 약혼남과는 관계를 정리했다는 것.
이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 이미 한 달 전부터 패리스 힐튼은 24캐럿짜리 약혼반지를 끼지 않고 다니는 것이 목격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패리스가 새로운 남자로 점찍은 사람이 바로 패리스 힐튼과 친구 사이인 메리-케이트 올슨의 남자친구라는 것이다.
메리-케이트 올슨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알고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던 것은 당연. 메리-케이트는 올해 4월부터 니알코스와 사귀어 왔다.
현재 명문 뉴욕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메리-케이트는 9월에 로스엔젤레스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니알코스를 만났다고 한다. 물론 그녀가 가기 하루 전 니알코스는 로스엔젤레스의 한 클럽에서 패리스 힐튼과 엉켜 있었다. 메리-케이트가 LA에 오던 그날 니알코스는 패리스 힐튼을 집에 데려다 주고 공항에 메리-케이트를 픽업하러 갔다고 한다.
메리-케이트뿐만 아니라 패리스 힐튼의 약혼남이었던 패리스 랫시스도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그는 기자들에게 보낸 성명서에서 “나는 지금 무척이나 고통스럽다. 나는 패리스를 정말로 많이 좋아한다. 그래도 패리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현재 캘리포니아주립대학에 다니고 있는 패리스 랫시스는 베벌리힐스에 있는 그의 집을 1천3백80만달러에 내놓았다. 이제 그는 그리스로 떠나려 하고 있다고 그의 친구들은 밝혔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