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잔디광장 여름가족문화캠프.<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올해도 광주광역시청사 앞 잔디광장과 소나무숲이 한여름 밤 문화캠프장으로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광주시는 오는 26일부터 8월15일까지 시청사 잔디광장에 캠핑 해먹, 그늘막, 텐트 등을 설치하고 한 여름밤 힐링을 위한 도심 ‘여름 가족문화캠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는 6~7월은 주말만 운영했지만 올해는 매일 운영키로 했다.
매일 텐트 10동과 캠핑해먹 10개, 그늘막 5동이 운영되고 문화공연(방학기간 금·토), 가족영화상영(매주 목·토), 안전체험관(주중, 방학기간 매일)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소나무숲에 설치하는 그늘막은 별도 신청없이 언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전문 야영장이 아닌 만큼 완벽한 부대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휴대용 버너를 이용한 간단한 취사는 가능하지만 화재위험이 높은 숯, 땔감, 번개탄 등 사용과 식기세척은 금지된다.
‘여름 가족 문화캠프’ 6~7월 참여 신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8월 참여 신청은 7월 25일 오전 10시에 접수한다.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는 텐트를 직접 가지고 와서 평일과 주말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행사 기간 이용객 안내와 응급상황에 대비해 안전관리반을 편성, 시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시청사 잔디광장에서 매년 여름 문화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시민 5132명이 캠핑, 문화행사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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