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회장
23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이들이 보유한 BGF리테일 지분 중 일부를 전날 장 종료 후 블록딜로 처분했다. 매각 주식 수는 총 252만 주로, 당초 계획인 228만주보다 늘었다. 매각 가격은 주당 10만원으로 전해졌다.
BGF리테일은 전국에 편의점 프랜차이즈 ‘CU’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전신은 보광훼미리마트다.
홍석현 전 회장과 홍라영 전 부관장은 각각 BGF리테일의 2대, 3대 주주였다. 홍석현 전 회장이 보유 지분 3.97%, 홍라영 전 부관장이 1.12%를 매각함에 따라 지분율은 각각 3.16%, 5.33%로 낮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모두 개인적인 사정으로 알려졌다”며 “남은 지분에 대해선 보호예수를 설정한 만큼 BGF리테일 주가에 대한 악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