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시사매거진 2580’ 캡쳐
25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리벤지 포르노’에 대해 취재했다.
‘리벤지 포르노’는 이별에 대한 복수심으로 헤어진 연인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은밀한 사생활이 만천하에 공개된 피해자들은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었다.
한 피해자는 “회사에서 영상을 본 직원이 있었다.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정신과 치료를 안 받으면 살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 번 인터넷에 퍼진 영상은 삭제하기도 힘들다. 피해자가 직접 사설업체에 의뢰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 수밖에 없다.
또다른 피해자는 “죽지도 못한다. 죽으면 이것 때문에 죽었다고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