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제공
[광주=일요신문] 조현중 기자 = 울산지역 공직자들이 민관협력 복지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광주 광산구를 찾았다.
광주 광산구는 지난 22일 울산 남구 1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와 구 공직자들 60여명이 광주 광산구 수완동을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복지망을 촘촘히 짠 수완동 지사협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이날 울산 손님들은 수완동이 민관협력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한 과정 그리고 수완동 지사협 활동 방향과 성과를 학습했다.
수완동 주민들은 지난 2010년 ‘투게더광산 수완동위원회’를 조직해 민관협력 복지체계의 중요한 축으로 활동했다. 2015년부터는 수완동 지사협으로 정식 발족했다.
현재 수완동에서는 개인 나눔회원 468명과 월 2만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업체가 235호점에 달한다.
김재관 울산 남구 옥동 지사협 위원장은 “울산에서 새롭게 자원을 발굴할 방법을 찾은 것 같다”며 “두 지역이 협력해 민관 복지모델의 새로운 모범을 세우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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