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개장하는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전국에서 피서객들이 찾는 전남의 대표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가 4km에 달하며 울창한 해송림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은 인근에 해수녹차탕과 해수풀장, 해안누리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명소로서 전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본격 성수기로 접어드는 7월 중순부터는 고흥 남열해돋이, 장흥 수문, 해남 송호, 함평 돌머리, 진도 가계, 신안 우전 등 유명 해수욕장들이 연달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전남도는 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다시 찾도록 텐트촌, 그늘막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해변가요제, 야간 영화상영, 용왕제 등 해수욕장마다 특색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아름다운 전남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전라남도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알리면서 친숙한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1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각종 해양레저스포츠대회와 체험교실, 갯벌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6월과 9월 전국 윈드서핑대회와 바다수영, 8~9월 핀수영대회가 여수․무안에서, 국제파워보트대회, 다도해컵 국제요트대회가 9월 목포에서 열린다.
비치발리볼대회가 7~8월 보성․함평에서, 갯벌축제가 7~9월 무안․영광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체험교실도 운영된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아름다운 섬과 긴 해안선, 드넓은 바다를 보면서 편히 쉴 수 있고, 즐길거리도 풍부하다는 것이 전남 해변의 매력”이라며 “안전요원 배치,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 구축,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통해 해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물놀이 공간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누리집을 통해 해수욕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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