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과 김명원 영광부군수, 이동권 도의원이 27일 오후 청년농업인 6차 산업화 현장인 영광군 군서면 아름답게그린배영농조합법인을 방문, 김영순 대표 안내로 배즙 가공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는 27일 영광 아름답게그린배영농법인을 방문해 청년협동조합 지오쿱(ZIOCOOP)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농업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농업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김영순 대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고, 고향 어른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젊은이들이 고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 권한대행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 차원에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있다”며 “농업 분야에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도록 지오쿱 회원이 성공 모델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지오쿱(ZIOCOOP)은 청년농부인 김영순 대표가 지난 1월 전남지역 청년농업인 35명과 결성한 전남지역 청년협동조합이다. 회원간 생산, 유통사업 등의 협력사업을 주로 펼치고 있다.
지오쿱 초대 이사장과 영광 아름답게그린배영농법인 대표를 맡은 김영순 대표는 지난 2012년 귀농해 배밭 4만 2천여㎡를 경작하고, 특허 받은 배즙을 가공해 매년 4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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