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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인권 존중 경영을 대내외에 선언했다.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를 구현하겠는 것이다.
28일 aT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은 ‘The Better aT Week(지속가능경영 주간)’ 첫날 행사로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을 향한 인권 서약서를 낭독하며 인권존중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인권존중 기업문화 조성, 이해관계자의 강제노동 금지, 지역주민 인권보호, 소비자인권 보호 등을 결의하고, 이를 실천할 것을 서약했다.
서약의 내용은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내 기업에 배포한 인권경영 가이드라인과 체크리스트를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를 초청해 ‘기생충박사의 말랑말랑한 인권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인권교육도 실시했다.
aT 여인홍 사장은 축사에서 “사회적으로 기업의 도덕성이 강하게 요구되는 시점에서 인권, 노동권, 사회적 약자 배려 등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가치들을 aT인 모두가 가슴에 품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aT는 2016년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KoBEX SM 지수 조사(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AAA)을 획득하는 등 인권·윤리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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