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27일 본사 회의실에서 내부위원 6명, 외부위원 17명 등 23명의 위원(전문가)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철도안전관리체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호선 유모차 사고 ▲상반기에 발생된 운행장애 ▲비상정지버튼 무단취급 등에 대한 안전대책 보고에 이어 관련내용에 대한 분야별 위원들의 토론과 정책방향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의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정책결정을 위해 지난 4월 철도안전관리체계위원회의 외부위원(전문가)을 당초 7개분야(차량, 전기, 신호, 통신, 토목, 궤도, 소방) 14명에서 12개 분야(관제, 건축, 기계, 재난, 시민단체 포함) 66명으로 확대했다.
공사는 이중호 사장 취임 이후 ▲장애예방을 위한 사전점검 ▲이례상황 발생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강화 ▲장애분석을 위한 전문기술팀 운영 등을 통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철도안전관리체계위원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는 도시철도운행 전반에 걸친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중호 사장은 “2호선 개통이후 안전문제로 많은 시민들의 질책을 받은 경험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며 “안전대책 수립 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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