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자활사업 상반기 평가․향후 추진 방향 논의
이번 연찬회에서는 시군 자활담당 공무원과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등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위한 일자리 제공사업 등에 대한 상반기 평가와 향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첫 날인 27일에는 이문국 신안산대학교 교수가 ‘지역자활센터 향후 역할과 제도 개선방안’을, 서광국 중앙자활센터 사무처장이 ‘자활정책 방향 및 계획’을, 손선미 전남도 생활지원팀장이 ‘전남도의 상반기 자활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 방향’을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그동안 자활사업을 추진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힐링교육과 상반기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영광, 장흥, 해남지역자활센터의 우수 협력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남도는 올해 자활사업예산 365억 원을 확보해 자활근로사업, 지역자활센터운영, 자산 형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활근로사업의 경우 265억 원을 확보, 올 상반기에 2천116명이 참여해 목표 인원인 3천370명의 62%를, 저소득층에게 목돈을 마련토록 해 탈수급 기회를 제공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도 1천787명이 참여해 목표 대비 70%를 각각 달성했다.
전남도는 매년 자활사업에 매진한 결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6년 시군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 1개소, 우수기관 7개소로 전국 최다 기관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올해는 자활 생산품의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보를 위해 도 쇼핑몰인 남도장터에 5개 자활 생산품을 입점토록 했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활근로사업단(기업)이 추진하는 커피․분식 2개 분야에 대한 광역화도 추진하고 있다.
나윤수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연찬회에서 시군 지역자활센터장들과 함께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새 정부의 정책목표인 일자리 대책과 관련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 발굴과 자활근로자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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