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8일 오후 무안군 삼향읍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제2기 양성평등 키움단 위촉식에서 3개 권역(동·서·중부) 키움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는 ‘제2기 양성평등 키움단’을 100여 명으로 구성, 28일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다음 달부터 활동에 들어가는 2기 양성평등 키움단은 앞으로 2년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활동할 예정이다.
그동안 추진했던 각종 정책에 대해 양성평등의 시각에서 개선할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친화 아이디어를 제안해 양성평등 정책을 만드는데 직접 참여하게 된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모집했으며, 시군 추천과 제1기 활동 우수자 중 희망자를 엄선해 총 3개 권역 100명을 선정했다.
위촉식에서는 그동안의 활동 우수자인 전체대표 김덕순, 분과대표 문형숙, 김춘화, 손용권, 김화성, 김윤희 씨 6명을 표창했다.
이어 키움단 활동 요령을 설명하고, 키움단을 이끌 대표를 선정한 후 키움단 활성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성평등 키움단은 지난 2015년 제1기 발대식을 갖고 여성 권익, 농업, 경제, 다문화, 문화․예술, 성 주류화 등 6개 분과에서 95명이 활동해왔다.
공적인 부분에 여성의 참여 기회 확대를 비롯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각종 정책의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위촉식에서 “공무원, 교사, 의사, 법조인 등 여러 분야에서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늘고 있고, 봉사활동, 문화활동 등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활발하지만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여전히 힘들다”고 진단했다.
이어 “새 정부와 함께 전남도는 직장 여성이 아이를 안심하고 키우도록 국․공립 어린이집과 시간제 보육시설을 늘리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중심으로 여성 일자리를 늘리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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