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지방세 포스터 부분 공모 최우수작.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 ‘지방세 표어․포스터 공모’ 우수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초등학생들로 하여금 지방세의 쓰임과 역할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난 16일까지 한달간 표어·포스터 공모를 실시했다.
관내 15개 초등학교에서 표어 257점, 포스터 218점이 응모됐다.
시는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로 6점의 입상작을 선정하고, 포스터 부문에서는 학생들의 정성이 들어간 우수한 작품 35점을 입선작으로 따로 선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최우수 작품은 표어 부문에서 왕지초등학교 김지원 학생의 “심장은 우리의 생명, 세금은 나라의 생명”, 포스터 부문은 좌야초등학교 이다인 학생의 “성실 납세로 당당히 누려요”가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분야별로 선정했다.
입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7월 10일부터 시청 1층 현관에서 1주일간 전시할 예정이다.
황인규 순천시 세무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어린이들의 참신한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며 “어린이들이 세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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