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실에 설치된 일자리 현황판 <순천시 제공>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7일 조충훈 시장 집무실에 전남 최초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황판을 설치했다.
시민 삶의 질을 높여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일자리가 중요하며 정부의 일자리 100일 플랜에 적극 대응하고자 일자리 현황판을 설치했다.
시장실에 일자리 현황판을 설치한 것은 그만큼 좋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게 순천시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일자리 현황판은 지역 내 일자리 목표 공시 실적 달성과 구인·구직 등록, 취업 알선·상담, 취업실적, 고용률, 실업률 등으로 구성됐다.
지표별 변동 사항에 대해 월 단위로 업데이트 하게 된다.
순천시는 이날 중소기업의 인력 애로를 해소하고 좋은 일자리 매칭을 위해 정부 산하기관, 지자체, 지원기관, 대학 등 10개 기관과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보다 앞서 지난 20일 시장 주재로 일자리 창출 대책 및 아이디어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방향을 공유하고 부서별로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안전, 복지, 교육 등 현장 중심의 인력보강, 청년·여성·중장년(은퇴자)·어르신 맞춤 일자리 확대, 민생밀착 민생사업 등 30건의 일자리가 발굴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도별 일자리 창출 목표를 좀 더 명확하게 제시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실질적인 일자리로 연계하고, 일자리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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