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엔타스면세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개점 3년을 맞은 엔타스면세점 인천항만점이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인 면세점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새단장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중국의 사드(THAAD) 보복으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시점에 중국 소비시장을 뚫기 위해 그동안 매장 다변화를 모색해온 엔타스면세점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장시간 배를 타는 인천항 이용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상품 카테고리를 재구성한 이번 리뉴얼은 개점 3주년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신세계 그룹의 편의점 ‘위드미’와 이마트의 PB상품 ‘노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업계 단독으로 입점한 위드미 편의점은 고객이 주로 찾는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출국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동환 엔타스면세점 대표는 “급변하는 경제 상황으로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 항상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 한다”며 “엔타스면세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요층을 파악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점, 인천시내점, 인천공항점(제1여객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엔타스면세점은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DF5 사업권 특허권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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