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국토교통부의 경인선 초급행 전동열차 추가투입과 수인선 급행열차 신설에 29일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에서 경인선, 수인선 등 수도권 광역철도에 급행열차를 추가 운행해 인천, 경기도 등 도시간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서울역・용산역 등 고속철도(KTX)와의 연계성도 강화한다. 경인선 급행열차는 16개역을 정차했으나 9개역만 정차하는 초급행 열차를 운행해 기존 급행열차 대비 7분(급행47분→초급행 40분)이 단축된다.
수인선은 인천에서 오이도간 7개역(일반 14개역)만 정차하는 급행열차를 주중 출퇴근시간에 8회 투입해 7분의 소요시간(일반30분→급행23분)을 단축한다. 인천~오이도행 수인선과 안산선 급행열차가 연계되도록 기존 안산선 시종착역을 안산에서 오이도로 조정해 수인선과 안선선과의 연계 강화로 인천 남부권과 서울 동부권을 신속하게 연결한다.
인천시와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7월에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시에도 `검암KTX역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진행했으며 인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철도망 효율화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해 경인선등에 특급열차 도입 방안을 마련, 3차례의 철도운영기관 업무협의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한 바 있다.
최강환 교통국장은 “7월 7일부터 경인선, 수인선의 초급행 열차 등의 도입으로 인천시민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이라며 ”유정복 시장이 제시한 인천중심의 교통 주권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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