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지난 28일 남동구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소래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소3-10호선을 도시계획도로로 결정했다.
구는 지난 3월 18일 발생한 소래포구어시장 대형화재 당시 소방차량 진출입로가 원활하지 않아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에 화재 등 재난에 즉각 대응하고 소래포구 어시장 이용객 편의를 위해 도시계획도로를 신설하고자 도로를 계획했다. 또 도로 개설의 시급성을 감안해 보상비 최소화 및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남동구 토지를 적극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예정지는 논현동 111-10번지 일원으로 총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연장 104m, 폭 6m 규모로 인천시 등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국가어항과 연계해 종합적이며 계획적인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소래구역 내 도로 개설은 소래포구 일원의 근본적인 재난 사고를 예방하고 질서있고 체계적인 소래포구 어시장 일원의 개발사업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행정절차 추진으로 연내 사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