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최우수등급(SA)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이날 160여일간 진행했던 ‘2017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대한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종합평가 결과 A등급이었으나, 올해에는 한 단계 상승해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세부 분야를 살펴보면 공약이행완료 분야와 목표달성분야에서 각각 SA등급을 획득했다.
도교육청은 총 25개의 공약 중 완료 1개(전년도 1개), 이행후 계속추진 18개(전년도 1개), 정상추진 6개(전년도 23개)로 확인됐다.
이는 교육감의 각종 공약사항이 학교 현장에 안착해 내실을 다진 결과라고 도교육청은 자평했다.
적극적으로 추진된 공약은 무상교육 확대, 농어촌학교 통학문제 해결, 유치원 실정에 맞는 시간제 근무 기간제교사 배치, 폭력․사고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 대안학교 활성화, 무지개학교 확산 등이다.
도교육청은 금년도가 공약사항 이행이 완료되는 시점인 것을 감안해 모든 공약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지난 3월 6일부터 24일까지 19일간에 걸쳐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했다.
평가 항목은 공약이행 완료분야, 2016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등 총 5개 분야다.
종합평가결과 100점 만점으로 절대평가해 75점 이상이면 SA등급이고, 65점 이상이면 A등급, 55점 이상이면 B등급이다.
김영증 정책기획관은 “이번 평가에서 교육감 공약사항이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현장에서 교실의 변화와 학생 중심 교육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준 교육공동체의 노력의 결과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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