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소연. 사진=LPGA 페이스북
[일요신문] 세계 1위 여성 프로골퍼인 유소연 선수의 아버지가 16년간 밀린 지방세를 뒤늦게 완납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소연의 아버지가 16년간 내지 않은 지방세 3억 1600만 원과 가산세를 지난 주 납부했다.
유소연 아버지의 체납 사실은 서울시가 지난 4월 고가·대형 주택에 살면서 세금을 내지 않는 호화생활자 주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밝혀졌다.
서울시 조사 결과 그는 자녀 명의로 사업장을 운영해 상당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었으며 수십억원대 아파트 2채도 자녀 명의로 보유중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1년 이상 여러 차례 지방세 납부를 요구했지만 그는 “납부 능력이 없다”며 납세를 회피했다.
그러나 최근 언론에 지방세 체납 사실이 보도되자 한 번에 체납액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