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남도의회 예결위에 따르면 전 의원은 전날(4일)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더불어민주당 이준호(장성2)의원을 제치고 위원장에 선출됐다.
결선투표 결과 전 의원은 유효투표 20표 중 11표를 얻어 9표를 얻은 이 의원을 물리쳤다.
1차 투표에서는 전 의원과 이 의원이 10대9, 2차 투표에서는 전 의원과 이 의원이 10대10으로 과반을 넘지 못해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부위원장에는 이충식의원(장흥1)이 선출됐다.
앞서 전남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예결위원 20명을 선임했다.
예결위원들은 내년 6월 30일까지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의 예산 및 결산심의를 맡는다.
신임 전정철 예결위원장은 “예결위가 다양한 도민의 여론을 균형있게 반영해 전남도 재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서민시책을 추진하겠다”면서 “도민혈세가 전남 발전을 위해서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심도 있고 책임 있는 심사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분야 예산에도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예산을 심사할 방침이다”면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에 예산이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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