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장
–우선 공단에 대한 간략한 소개부터 부탁한다.
“도로교통공단은 도로교통 안전에 관한 교육·기술연구 등을 진행하는 특수법인이며 경찰청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54년 2월 12일 대한교통안전협회 중앙연합회로 창립한 후 1980년 5월 22일 기구를 확대·개편하면서 도로교통안전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1999년 1월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2008년 6월부터 현재의 명칭을 쓰고 있다. 2011년 1월에는 운전면허시험관리단을 인수·통합했다. 원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각 시도별로 13개 지부가 있다. 산하에 11개의 TBN교통방송국. 27개의 운전면허시험장과 연구기관인 교통과학연구원도 두고 있다.”
–어떤 일들을 주로 맡고 있나?
“교통신호체계 설계·감리·기술운영 및 연동화, 교통안전정책·교통운영·첨단교통 연구,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 교통사고 통합DB 구축·운영 및 통계 분석, 운전자 교육, 어린이·노인·외국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교통안전 홍보, 운전면허시험 관리, 운전면허 정기·수시 적성검사, 운전면허증 발급·갱신, 운전전문학원 강사 및 기능검정원 자격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FM라디오를 통해 교통방송도 내보내고 있다”
–부산지부가 이달에 큰 행사를 앞두고 있는데.
“오는 21일 오후 3시 부산광역시청 1층 대강당에서 ‘2017년도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를 개최한다.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부산지방경찰청 및 TBN한국교통방송 부산본부 등이 후원한다. 교통경찰,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기동거리위원회 대원,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취지와 목적은 뭔가?
“이번 대회는 전 국민이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선진교통문화 조기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인구 고령화로 인한 어르신 운전자 및 보행자 교통사고 급증에 따른 홍보 및 계몽활동으로 고령층 교통사고를 적극적으로 줄이기 위해 마련된다. 또한 교통안전을 위해 사회 곳곳에서 봉사하고 헌신하는 경찰 및 교통관련 단체와 무사고 운전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끝으로 대회를 준비하는 각오에 대해 한 마디 부탁한다.
“기존 교통질서 유공자 및 무사고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 위주의 행사에서 탈피해 전 국민의 교통사고 줄이기 의식제고 함양을 위한 참여형 축제마당으로 열고자 한다.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토록 유도하는 범국민적 행사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TBN 등 언론매체를 통해 대국민 홍보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시민안전과 직결된 교통과 관련한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