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2 ‘속보이는TV 人사이드’ 캡쳐
6일 방송된 KBS2 ‘속보이는TV 人사이드’에는 10분 이상 서 있으면 호흡곤란이 오는 딸 때문에 소아공황장애를 걱정하는 어머니가 출연했다.
어머니 전 씨는 재택근무를 하지만 함께 있어도 자꾸 걸려오는 바람에 딸과는 대화 한 번 나눌 수 없었다.
밤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일이 끝났고 엄마는 가장 먼저 딸의 학습지를 확인했다.
“한 달에 얼마짜리인 줄 아느냐”는 엄마의 외침에 딸은 “하지 말라고 했어요. 학습지 이야기하지 말라고요. 싸울거냐고요”라고 따져물었다.
대화는 또 ‘꾀병논쟁’으로 이어졌고 이를 본 전문가는 “엄마의 대응이 서운함을 넘어 좌절을 느낄 수도 있다. 엄마가 없을 때 확연히 달라지는 태도나 둘 중 하나가 거짓이 아니다. 양쪽 다 진짜라고 생각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국 두 사람을 찾아간 두 사람. 김주아 심리상담 전문가는 “심리적인 요인이다. 공황장애보다 우울증이 심하다. 엄마와의 관계에 원인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