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
홍 대표는 7월 6일 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오늘 이후로 탄핵과 대선 패배 백서를 만들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이어 “우리가 얼마나 비겁하게 대처를 했는지, 또 보수 우파 진영 전체가 어떻게 농락을 당했는지도 처절하게 돌아봐야 할 시간을 갖겠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백서는 홍 대표는 구 보수 이미지 탈피 작업을 위한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한편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전부 결속을 해서 향후 어떻게 대처를 할지, 혁신을 어떻게 해야 국민의 신뢰가 돌아올지, 지방선거를 어떻게 치러야 할지 거기에 대해서만 집중하도록 부탁을 드린다. 더 이상 탄핵부터 대선까지 있었던 서로의 행동을 비난하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한다”라며 내부 결속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당은 지난해 제20대 총선 백서를 발간했다. 당시 친박 책임 배제론 등 백서 발간 후폭풍이 거셌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