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글로벌 소셜앱 틴더의 ‘패스포트(Passport)’기능이 해외 여행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패스트포트 기능은 여행객들에게 현지인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줘 그 나라의 언어,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패스포트의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앱 설치 후 최대 6장의 사진과 자기소개로 프로필을 작성하고 이후 프로필 내의 ‘내 Tinder Plus’ 버튼을 클릭해 패스포트를 찾으면 된다. 단, 패스포트 기능은 틴더의 프리미엄 버전인 ‘틴더 플러스 (Tinder Plus, 한화 약 1만1401원)’ 구매 후 사용 가능하다.
여행객들은 ‘패스포트’ 기능으로 여행 경로에 따라 원하는 위치 설정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프랑스 파리로 자신의 현재 위치를 변경하고 싶을 경우, 해당 도시의 이름을 기입하거나 지도에서 도시를 선택하면 자신의 위치가 파리로 이동된다. 이밖에 국가나 도시 지정 뿐만 아니라 특정 가게와 같이 자세한 지역으로의 위치 설정도 가능하다
위치 변경 후에는 설정해 놓은 지역에 있는 사람들의 프로필을 볼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프로필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오른쪽으로 스와이프(Swipe right, 오른쪽으로 화면을 쓸어 넘기는 동작) 하면 된다. 상대방 또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를 했다면 매칭이 되어 대화를 할 수 있다.
틴더 관계자는 “현재 틴더는 전 세계 190여 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패스포트 기능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그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도 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틴더앱은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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