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안 전 대표는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여의도 정가를 뒤흔든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대선 기간 내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제보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민의당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했다.
이번 사건은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과 질적으로 다르다. 국민의당이 주도적으로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국민의당의 창업 주주인 안 전 대표는 아직까지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일요신문i>는 안 전 대표의 정치 인생 변곡점을 돌아보고 이번 사건의 의미를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국민의당 창당 등 ‘정치인 안철수’의 좌절과 성장을 담은 다큐 형식의 영상이다. 과연 ‘새정치’의 상징인 안 전 대표는 향후 어떤 정치 행보를 걷게 될까.
기획: 최선재 이수진 기자 편집: 백소연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