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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국내에서도 생리컵을 쉽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생리컵 수입업체 한곳이 제출한 수입허가 신청서를 받아서 검토 중이며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조만간 정식 수입허가를 내줄 계획이다.
생리컵은 여성의 생리혈을 받아내기 위해 인체에 삽입하는 용품이다. 흔히 사용되는 일회용 생리대와 달리 반영구적이고 사용이 편리해 일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입업체가 들여올 예정인 생리컵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안전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는 국내에서 해외직구로만 이 제품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생리컵 정식 수입허가를 시작으로 국내 여성들 사이에서도 생리컵이 활발히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