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전경 사진.
7월 10일 국회 예결특위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안건 상정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야 3당이 예결위 전체회의에 불참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만 참석한 가운데 추경안이 상정됐다.
앞서 10일 오전 민주당 윤후덕 의원 한국당 김도읍 의원 등 예결특위 4당 간사들은 추경안 상정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결위 의결을 위해서는 야 3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야 3당 소속 의원들은 추경안이 법적 요건을 갖추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장관 임명해 발발해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다.
이번 추경안이 예산안 조정소위로 넘어가려면 재적의원(50명) 중 과반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민주당 소속 예결특위 위원은 20명이다. 야 3당의 협조가 없다면 추경안 의결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