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일요신문] 김선영 기자 =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1기가 지난 5일 광양제철소 소본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8개월 간의 봉사 대장정에 올랐다.
10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비욘드 11기는 전국 60여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됐다.
비욘드 단원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 12일부터 8박 9일 동안 인천, 포항, 광양 등지에서 화재피해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한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에 이어 약 8개월 동안 역할팀별 재능봉사, 해외 건축 및 교육 봉사,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대학생들이 봉사 정신을 함양하고 글로벌 나눔 인재를 양성하고자 2007년부터 대한민국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모집, 운영해오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로 대학생 해외 봉사단을 창단해 국내 건축 봉사는 물론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공연 등을 전개하고 있다.
김순기 광양제철소 부소장은 5일 환영사에서 “비욘드의 사전적인 의미처럼, 지역을 넘어 지구촌으로 나눔을 확산하고 현재를 넘어 미래 지향적인 나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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