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장현 시장, 공로․기여자 표창패…한전 에너지밸리 소개도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가 수도권에서 개최한 투자설명회에서 1229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12일 오전 10시30분 윤장현 시장 주재로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150여 명의 수도권 기업인을 초청한 가운데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왼쪽 세번째)이 12일 오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7 광주광역시 투자환경 설명회’에 참석해 투자 의향 기업과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ilyo66@ilyo.co.kr
이번 수도권 투자환경설명회에는 광주지역 및 수도권 등 18개 기업이 참여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관련 업체가 5개사로 가장 많고 자동차 부품업체 4개사, 금형업체 3개사, 물류업체 3개사, 가전 2개사, 철구조물 1개사 등이다.
에너지분야에서는 ㈜디에스피원, ㈜지엔이피에스, ㈜이을전력, ㈜하나룩스,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등 5개 기업이 총 31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은 225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산업 분야에서는 ㈜금경테크, ㈜정현하이텍, 천명하이텍, 청호정보통신㈜와 총 135억원 투자 및 70명 고용창출 협약을 맺었다.
가전분야에서는 그린테크㈜, 무등스크린㈜와 총 340억원의 투자 및 170명의 고용창출 협약을 체결했다.
금형분야에서는 와이에스제이, 다윈, ㈜이주금형과 총 94억원 투자 및 35명 고용창출을, 물류분야에서는 ㈜공단물류, 대림로지스㈜, ㈜호남케미칼과 총 325억원 투자 및 83명 고용창출 협약을 했다.
이 밖에도 철골구조물을 제작‧생산하는 송우테크가 20억원의 투자 및 8명의 고용창출을 약속했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광주시는 민선6기 들어 171개사와 1조2961억원 규모의 협약을 유치하게 됐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160개사를 1년여 앞당겨 초과 달성한 것이다.
광주시는 협약 체결식에 이어 투자유치 활성화와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인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표창은 인천 남동구에서 평동산단으로 이전한 ㈜파버나인 이제훈 대표, 진곡산단에 입주한 광원이엔지 정웅용 대표, 대유그룹이 소촌공단에 신설한 ㈜대유서비스 박완기 과장, HTNS관세법인 김광준 관세사 등 4명이 수상했다.
이어 광주 홍보영상 상영과 한전의 에너지밸리 발전방안 소개, 광주시 투자유치 성과‧추진전략 소개, 기업인과의 대화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형일자리가 정부 정책으로 확정되는 등 광주는 물리·심리적으로 가까워지고 있다”며 “시대가 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롭게 바뀌고 있는 광주로 오는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7월 현재 1천252억원 등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LS산전 등 68개사 4509억원, 자동차산업분야 현대자동차데이터센터, 주신기업 등 35개사 2997억원, 가전․전자산업분야 대유위니아, 파버나인 등 15개사 1844억원이다.
금형분야 10개사 521억원, 기계분야 9개사 655억원, 물류분야 넥센L&C 등 7개사 1183억원, 의료기기․광산업 등 기타 분야 27개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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