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순천은 자원봉사자 6만명 이상을 육성해 가족 당 1명꼴로 자원봉사자가 있는 도시로 발돋움했다.
순천시청 전경
사회지도층의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과의 소통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저명인사 자원봉사 릴레이도 실시하고 있다.
또 시민1인1나눔계좌 갖기 운동, 행복나눔 천사 발굴과 양심운전자 선정 등을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올해 7호 행복나눔 천사로 모범운전자 이형화 씨를 선정했고,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2015년부터 시민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양심운전자 찾기는 지금까지 47명의 양심운전자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시의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속에 순천시의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희망등록자 수는 6월말 기준으로 1만5천600여명에 이른다.
시는 또한 어르신을 위한 공간인 9천988쉼터 67곳을 확충하고, 12개 사업 600여명의 시니어클럽을 운영하는 등 어르신이 대접받는 도시를 만들고 있다.
순천시 각 지역의 자발적인 봉사활동도 줄을 잇고 있다.
최근에만 덕연동 중국음식 나눔 효잔치, 중앙동 사랑의 쌀 나눔, 서면봉사회의 경로당 도배장판 교체, 꾸미봉사단의 별량면 용두마을 재능기부, 왕조1동 환경정화활동 등 사랑의 나눔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했다.
순천시는 올해말까지 시민1인1나눔계좌 1만명 갖기,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동행 사업 1만명, 장기·인체 기증 희망자 등록 2만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도시의 경쟁력과 품격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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