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남사친 여사친>의 출연자들이 허니문에서 한 침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12일 방송한 SBS 신규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남사친 여사친>에서는 연예계 대표 남사친 여사친인 신지-김종민, 정준영-고은아, 예지원-허정민-이재윤 팀이 출연했다.
이들은 허니문 여행을 사전답사하는 콘셉트로 허니문 관광지 탐사에 나섰다.
신지와 김종민의 방에는 촛붗과 꽃장식이 있었지만 두 사람은 크게 좋아하지 않았다. 김종민은 오히려 베란다에 있는 수영장을 마음에 들어했고 신지 또한 “욕조에 장미꽃 뿌려 놓은 것 봐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장미꽃”이라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신지와 김종민은 침대가 하나인 것을 걱정했다. 결국 김종민은 호텔에서 전화로 엑스트라 베드를 가져다 달라고 해서 거기서 잠들었다.
정준영과 고은아 팀 또한 하나뿐인 침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정준영과 고은아는 침대에 금을 긋고 넘지 않고 잠들기로 했다.
두 사람은 자기 전 맥주를 마셨고, 룸 서비스로 위스키를 시키는 등 어색한 분위기를 달래려 했다.
그러나 결국 정준영은 소파에서 잠을 청했다. 정준영은 그 이유에 대해 “우리는 괜찮은데 서로의 미래의 연인이 싫어할수 있을 것 같다. 혹시라도 은아가 숨겨놓은 남자친구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