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탈취 기능이 있는 옷걸이를 발매한다. 옷을 걸어두기만 해도 땀, 담배, 고기 냄새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까지 제거해준다. 8개의 송풍구가 있고, 여기서 뿜어져 나오는 나노입자가 냄새를 제거하는 원리다. 일반모드는 5시간, 냄새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걱정된다면 7시간 롱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1회 사용 전기요금은 10원 정도다. 출시일은 오는 9월. 예상가격은 2만 엔(약 20만 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관련사이트: panasonic.jp/hanger/ms_dh100.html
간편하고 맛있는 컵라면. 그러나 컵라면으로 한 끼를 해결할 경우 조금 서글퍼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기분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의 한 공방이 컵라면 전용 컵을 선보였다.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워 투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멋을 풍긴다. 보통 컵라면보다 크게 제작해 야채나 달걀 등 토핑을 더해 먹어도 좋다. 단지 그릇만 바꿨을 뿐인데 제대로 된 식사를 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국그릇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해도 괜찮다. 가격은 4800엔(약 4만 8000원). ★관련사이트: sasayaka47.com/products-1
아이들에게 책을 선물할 때 이런 아이템은 어떨까. ‘책 선물 봉투’는 A5 하드커버가 들어가는 사이즈로, 별다른 솜씨가 없어도 근사한 책 선물 포장을 할 수 있다. 단지 책을 봉투에 넣어주기만 하면 끝. 살짝 표지가 보이도록 디자인한 덕분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덧붙여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는 책갈피가 함께 제공되므로 책에 얽힌 일화나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적는 것도 추천. 캐릭터는 사자와 토끼 등 4가지로 나눠 출시된다. 가격은 350엔(약 3500원). ★관련사이트: yama-kami.com/cn16/pg375.html
비에 젖은 우산을 둘 곳이 마땅치 않아 곤란한 적은 없는가. 이 제품은 고리가 달린 접이식 우산이다. 우산 끝에 달린 고리를 책상 가장자리에 부착하면 그대로 대롱대롱 매달린다. 카페나 사무실 등 책상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걸 수 있어 간편하다. 또 손잡이 부분이 컵 모양으로 되어 있어 우산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주는 역할도 한다. 바닥이 물기로 흥건해질 염려가 없고, 시야에 들어오는 곳에 거치하면 우산을 두고 갈 일도 없다. 가격은 2480엔(약 2만 5000원). ★관련사이트: thanko.jp/shopdetail/000000002808
에어매트리스와 침낭, 텐트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텐트가 등장했다. ‘라이노울프(RhinoWolf)’는 무게가 2.5㎏에 불과하지만, 캠핑에 필요한 텐트의 기능을 모두 갖췄다. 설치도 손쉽다. 10회 숨을 불어넣은 것만으로 매트리스가 완성되며, 인체공학적 설계로 인해 편안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가장 큰 특징은 텐트를 이어붙일 수 있다는 것. 텐트끼리 결합하면 큰 사이즈로 변신 가능해 그룹 캠핑에도 제격이다. 현재 169달러(약 19만 원)에 선주문을 받고 있다. ★관련사이트: rhinowolf.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