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 연합뉴스
하지만 이를 본 측근들은 지금이야 무어가 웃고 있지만 한동안은 1년 간격으로 앞니 두 개가 연달아 빠질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한 측근은 <내셔널인콰이어러>를 통해 “무엇보다도 애시튼 커처(39)와의 이혼 후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었다”고 전했다.
16세 연하였던 커처는 당시 무어 몰래 20대 여성과 바람을 피운다는 의심을 받았었고, 이 소문에 무어는 감정적으로 매우 힘들어했었다. 결국 스캔들이 터진 후 둘은 지난 2011년 6년간의 부부생활을 끝내고 갈라섰다. 무어의 측근은 “커처와 이혼한 후로 무어는 한 순간도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마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았다”고 전했다.
당시 무어는 TV 토크쇼에 출연해서 “스트레스 때문에 앞니가 빠졌었다”고 고백했다.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무어는 지난 2012년에는 파티 약물인 아산화질소를 흡입한 후 발작을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 갔으며, 일주일 후에는 약물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재활원에 입소했다. 스트레스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커처가 밀라 쿠니스와 결혼을 발표하자 무어는 미칠 지경이 됐으며, 결국에는 50만 달러(약 5억 7000만 원)를 들여 성형수술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다른 한편으로는 무어가 조만간 폭로성 자서전을 출간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들려온다. 커처를 향한 일종의 복수인 셈이다. 이 책에서 무어는 둘의 결혼생활에 대한 진실을 털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세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출처 <내셔널 인콰이어러>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