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이 동료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조직문화 구축에 나섰다. 임직원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직과 회사, 고객을 위해 작은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숨은 영웅(임직원)을 추천하는 ‘D-Style HERO를 찾아라’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해 그룹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 사업 영역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통한 Global Healthcare Player도약’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현업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가치를 ‘D-Style’로 정의했다. D-Style는 ‘혁신의 생활화’, ‘새로운 시각’, ‘도전 정신’, ‘성실함과 끈기’ 등 16가지가 있다.
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에서 D-Style 가치 중 하나를 선택하고 D-Style HERO로 추천하고 싶은 동료 직원을 선택한 후 선정 이유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 추천 받은 직원은 동료가 쓴 칭찬 메시지를 익명의 메일로 받는다. 연말에는 타의 모범인 된 D-Style HERO(임직원)를 선정해 표창장 및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눈에 띄지는 않지만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수많은 임직원들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변에 있는 동료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결속과 동료애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동아쏘시오그룹은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즐거운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동아 패밀리데이’를 들 수 있다. 동아 패밀리데이는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정시 퇴근 이후 가족과 함께하는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패밀리데이인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은 임직원들이 오후 5시 30분에 정시 퇴근토록 하고 있다. 패밀리데이에는 야근은 물론 부서 회식도 금지된다.
또 매년 여름 방학기간이 되면 임직원 자녀 대상(초등학교 4~6학년) ‘피닉스 캠프’를 실시한다. 피닉스 캠프에 참가하는 아이들은 동아쏘시오R&D센터, 동아에스티 천안공장을 방문하여 제약산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엄마 아빠가 다니는 일터를 체험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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