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포시
[김포=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나진포천 개수공사와 향산배수펌프장 증축공사가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2005년 시작한 나진포천 개수공사는 김포한강신도시 및 각종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부족한 하천용량을 개선하기 위해 439억원의 예산을 투입, 약3.1km의 하천시설물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5.65㎢ 의 침수위험 지역이 홍수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 또한 산책로 및 수변공원 등 친수공간이 확보됐다.
계양천 하류 지역(향산리 일원)의 상습침수를 개선하기 위해 4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향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향산펌프장 증축)도 준공돼 기존의 펌프장 배수능력이 초당 33톤에서 103톤으로 대폭 향상돼 향후 침수피해가 획기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김포시는 한강하류에 위치해 자연재난에 불리한 지리적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지역안전도 1등급을 진단받음과 동시에 이번 ‘나진포천 개수공사’와 ‘향산배수펌프장 증축공사’가 준공됨에 따라 방재 선진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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