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순천시에 따르면 국도2호선 가로수 길은 순천으로 들어오는 주요 관문으로 1996년 개도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15㎞ 구간에 4081주를 식재하였으며, 남승룡로에도 575주를 식재했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 진입로인 남승룡로 배롱나무는 7월14일부터 개최되는 순천만국가정원 ‘한 여름 밤의 물빛축제’와 어울러져 분홍의 미를 발산하고 있다.
중앙분리대 홍가시도 울그락 불그락 매력을 뽐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배롱나무 가로수 길을 가꿔나가기 위해 매년 병해충 방제, 수형다듬기, 지주목 정비, 풀베기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이 길을 찾는 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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