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용하는 양치질 컵. 물기가 잔뜩 묻은 컵을 그대로 두자니 세균번식이 걱정이고, 거꾸로 놓자니 컵 입구가 바닥에 닿아 신경 쓰인다. 이 제품은 거꾸로 보관해도 입에 대는 부분이 바닥에 닿지 않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물기가 쏙 빠지니 물때가 낄 염려도 없다. 손잡이는 중간 부분이 비어 있도록 설계했는데 칫솔이나 전동칫솔을 거치하기에 제격이다. 양치질 컵과 칫솔꽂이가 일체형이라 공간 효율에도 도움이 된다. 가격은 648엔(약 65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6X6M2VLL
꽃을 장식한다고 하면, 화병에 꽂아 테이블에 올려두는 걸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틀에 박힌 장식법으로는 개성이 담긴 인테리어를 연출하기 힘들다. 이 제품은 원목으로 만들어진 고급스런 타원형 액자에 꽃을 꽂을 수 있는 투명한 꽃병을 합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건 꽃을 장식했을 때의 분위기. 심플한 액자가 꽃의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으며, 단순히 벽에 걸기만 해도 훌륭한 오브제 역할을 해낸다. 색상은 월넷과 체리를 포함해 4가지. 가격은 160달러(약 18만 원). ★관련사이트: kokiliprojects.com/product-page/mary-s-frame
장시간 의자에 앉아 일하다 보면 몸은 뻐근한데, 따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 중국 디자이너가 신체 단련이 가능한 의자를 선보였다. 일명 ‘태극권 의자’다. 의자 다리를 변형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쉽고 간편하게 스트레칭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평소엔 앉아서 일하는 용도로, 스트레스가 쌓인다거나 몸이 무거울 땐 운동기구로써 활용하면 건강을 챙기는 데 좋다. 등받이가 막혀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두 종류가 있다.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mocoloco.com/office-gym-tai-chi-chair-by-yuan-yuan
주변이 소란스러워 일에 집중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줄 제품이 등장했다. ‘헬름폰(Helmfon)’은 시끄러운 곳에서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헬멧이다. 머리에 착용하면 외부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된다. 내부에는 마이크, 스피커, 스마트폰용 시스템보드 등 다양한 장치를 갖춰 전화를 걸고 받을 수도 있으며, 외부 사람과 대화도 가능하다. 다만 크기가 제법 커 착용하는 데 용기가 필요할 듯싶다. 아직 개발초기 단계로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behance.net/gallery/43404509/HELMFON
공중에 둥둥 떠 있는 풍선처럼 보이는 램프다. 풍선 모양의 유백색 글라스에 20w 형광전구가 내장돼 있어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천장이나 벽을 하늘 느낌이 나게 꾸미면 풍선 램프와 더욱 절묘하게 어울린다. 램프 밑으로 빨간 줄이 달려 있는데, 한 번 잡아당기면 불이 켜지고 또 한 번 잡아당기면 꺼지는 식이다. 설치방법도 어렵지 않다. 기존 제품과 비슷해 간단히 설치가 가능하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가격은 273유로(약 36만 원). ★관련사이트: estiluz.com/es/product/balloon-3050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