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에 따라 100대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그동안 인천지역 핵심 현안사업이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주축으로 전담 TF를 구성해 운영해 왔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및 국회,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인천지역의 주요정책이 국정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
정부에서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인천지역 공약인 수도권-개성공단-해주를 잇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사업과 제3연륙교건설,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원도심의 도심재생뉴딜사업, 노후 국가산업단지 구조 구도화, 도심형 최첨단산업단지 조성, 인천도시철도건설 2호선 광명 연장 등이 포함되면서 인천시의 핵심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번 국정과제에 포함된 도심재생뉴딜사업, 남북교류, 제4차 산업혁명 분야 등의 정부 정책에 맟춰 그동안 발빠르게 움직여 왔다. 도심재생뉴딜사업에 대비해 지난달부터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지원조직 마련도 준비 중이다. 또한 남북교류 사업은 유소년축구대회와 양궁대회,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사업, 강화․개성 역사 학술교류대회 등 인천의 지역 특성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있다. 특히 서해평화협력 여건조성이 국정과제에 포함돼 영종~강화간 도로건설, 남북 공동어로 및 수산업 개발 협력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4차 산업혁명 분야는 지난 4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내에 ‘4차 산업혁명 선도대응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 주관으로 4개 분야 73개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핵심과제에 대한 성과관리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TF를 운영하는 방안도 계획중이다.
인천시는 향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와 관련된 인천의 주요 정책 및 현안 사업이 각 정부 부처의 구체적 실행방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운영방향에 맞춰 시에서 발굴중인‘시민행복프로젝트’사업과 7대주권 사업 등을 연계해 분야별 세부실천과제를 발굴하고 2018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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