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영입을 확정지은 첼시. 사진=첼시 FC 홈페이지 캡처
[일요신문] 비시즌 내내 이적설에 휩싸이던 스페인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첼시 FC 입단을 확정지었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서 모라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모라타와 첼시는 개인적인 계약 조항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모라타는 지난 2016-2017 시즌이 끝난 후 잉글랜드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탈리아의 AC 밀란 등 많은 명문팀과 이적설이 나왔다.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중앙공격수가 이적시장에서 ‘품귀현상’을 일으키며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당초 모라타의 행선지로 유력해보이던 맨유는 급작스럽게 로멜루 루카쿠 영입을 발표했다. 이에 루카쿠와 계약을 기대했던 첼시는 모라타를 손에 넣었다.
이번 모라타의 이적에서 구단간 거래 금액인 이적료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 BBC등 현지 언론은 6000만 파운드(한화 약 87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