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제공
이날 간담회에서 전남도는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추진 방향과 이에 따른 도의 대응계획, 전남 맞춤형 신규 일자리 창출 제안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어 참석자들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의를 진행했다.
안기완 전남대 교수와, 석현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등 간담회 참석자들은 현재 추진하는 모든 사업을 일자리 창출의 관점에서 재검토하고,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맞는 신규 일자리 발굴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김영민 산촌마을협회장은 “청년이 돌아오는 산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귀산촌센터나 전문학교 설립을 통한 전문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정남철 전남대 교수는 “권역별로 소규모 임산물 가공단지와 전문기술센터를 만들어 체계적인 기술교육과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철진 산림기술사는 “시군에 계약직 등 임시직이 많은데 도 차원의 공공법인을 만들어 전문 관리가 되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제안된 신규 일자리에 대해 실현 가능성과 지역 적합성을 고려해 선순위 사업을 선정하고 하반기 정부 추경과 연계해 사업 시행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일자리 창출이 새 정부의 핵심 과제인 만큼 도 차원에서 도민이 필요로 하는 산림 분야 일자리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국토의 60%가 넘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새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발맞춰 전 실국이 참여한 전라남도 일자리대응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지역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각 부처별 일자리사업 추진 상황을 종합 관리하며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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