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TBC ‘품위있는 그녀’ 캡쳐
21일 방송된 JTBC ‘품위있는 그녀’ 11회에서 김희선의 딸 이채미(안지후)가 속 깊은 면모를 보여 안방을 울렸다.
정상훈에게 이혼을 통보한 김희선은 딸에게 “우리 이사갈까? 학교 가까운 곳으로? 좀 일찍 가자. 근데 어쩌나. 우리 둘만 이사가게 될 수도 있어. 아빠는 여기서 살아야 될 수도 있거든”이라고 말했다.
눈치 빠른 이채미는 “엄마, 아빠랑 헤어지려고 하는거지”라고 물었다.
김희선의 변명에도 이채미는 “난 엄마, 아빠랑 같이 사는게 좋지만 그게 힘들어지면 내가 이해할게. 어른들 마음은 아이들의 마음으로 이해하기 힘든게 있다더라. 떼쓰지 않을게. 난 엄마, 아빠 사랑하니까”라고 엄마를 위로했다.
눈물 흘리는 김희선에게 이채미는 “이것도 내 인생의 한 부분이야. 내가 받아들일게”라며 애써 슬픔을 감췄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