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추경안이 국회 제출 45일만에 본회의를 통과했다.
22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찬성 140명, 반대 31명, 기권 8명으로 통과됐다. 정부안보다 1537억 원 감액된 11조 332억 원 규모다.
이날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에 참석해 반대토론을 한 뒤, 표결이 시작되자 집단 퇴장했다가 원내지도부를 비롯한 일부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하는 등 정족수 미달에 따른 추경안 표결 지연으로 논란이 됐다.
한편, 국회 논의 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이었던 중앙 공무원 추가채용 규모는 4500명에서 2575명으로 42.8% 축소됐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