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내수면 어업 발전 5개년 계획은 내수면어업법과 해양수산부의 제4차 내수면 어업 진흥 기본계획을 근거로 한 5개년 계획이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전남 내수면 어업 역량을 강화해 풍요로운 농․어촌을 실현한다는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내수면 어업의 지속가능성 제고, 생산에서 관광까지 이르는 6차 산업화, 통합 수계관리와 거버넌스 구축 등 총 3개 분야 32개 사업으로 구성돼 630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분야별로 내수면 어업의 지속 가능성 제고의 경우 지속 생산 증대를 위한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 ICT 기반 뱀장어 양식시설 구축, 바이오플락(BFT) 양식시설 구축, 양식장 HACCP 시설 위생관리, 내수면 특화어종 소비 증진을 위한 로컬푸드 산업화 등이 포함됐다.
내수면 6차 산업화는 토하, 미꾸라지, 동자개, 꺽지, 큰징거미새우 등 특산어종의 종자생산 시설을 지원하고, 섬진강․영산강 수계 중심의 내수면 관광 및 귀어․귀촌 대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통합적 수계 관리와 거버넌스 구축은 잉어, 붕어 등 우량종자 방류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여건과 어종별 생태 특성에 맞는 인공 산란장을 설치함으로써 수산자원 증강과 멸종위기 어종 복원 및 토산어종 자원 보전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내수면 어업 발전 5개년 계획 수립으로 내수면 수산자원의 감소 및 생태계 변화, FTA 등 자연적․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속적 발전과 어가 경영의 안정화에 힘쓰겠다”며 “또한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