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 달 동안 야외 정자에서 무료 체험프로그램 운영
‘봉숭아 물들이기’는 우리나라 고유의 풍습으로, 손톱을 빨갛게 물들여 질병을 예방하고 귀신을 쫓아낸다는 의미를 지니는 동시에 오래 전부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녀나 여인들의 소박한 미용법이기도 했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야외전시장 곳곳에 봉숭아꽃밭을 조성해 행사 기간 동안에는 체험에 필요한 각종 재료를 박물관에서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봉숭아 물들이기 방법과 유래에 대한 안내 패널도 준비해 누구나 손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체험 참가비는 무료다.
김우성 관장은 “외래 화장품이 보급된 이후 점차 잊히는 고유 전통 미풍습을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옛 추억을 되새기고 재밌는 얘깃거리도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