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부품소재융합 미니클러스터 창립총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산학융합원이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원하는 항공부품소재융합 미니클러스터 창립총회가 2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미니클러스터 사업은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입주기업체의 산학연 협력 활성화, 연구개발 촉진, 마케팅 및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밀착형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 봄 인천산학융합원의 설립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창립총회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입주기업체와 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 회원기업, 지자체, 유관기관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추진체계(회장단, 운영위원회 등)구성, 미니클러스터 정관제정, 2017년 사업계획 의결 및 클러스터 사업 설명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항공부품소재융합 미니클러스터는 인천시와 인하대학교가 송도 일원에서 함께 추진 중인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인천의 산업군을 형성하고 있던 기계, 전자 등의 전통산업을 고부가가치의 항공산업 분야로 참여시키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회원사와 대학, 연구소 등이 공동 R&D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기술교류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제안 등의 활동도 이루어지게 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와 인천산학융합원은 미니클러스터 사업이 조기에 정착되고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며 첨단 항공산업의 노하우 전수 및 기술·마케팅 분야 컨설팅, R&BD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한 항공부품소재융합 미니클러스터는 남동, 주안 · 부평 국가산단 등 인천지역 내 타 미니클러스터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부품소재융합 미니클러스터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이진락 회장(유성계전 대표)은 “항공부품소재융합 미니클러스터는 동북아의 물류 관문인 인천의 항공산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회원사들의 신사업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