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 록펠러 플라자에서 열린 NBC의 투데이쇼에 출연한 마일리 사이러스(작은사진은 예전 공연 모습). AP· EPA 연합뉴스
리암 헴스워스와 마일리 사이러스 커플.
한동안 기괴하다 못해 난잡한 사생활로 세간의 화제가 됐던 마일리 사이러스(24)가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악동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참하고 조신한 모습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대놓고 피우던 마리화나도 뚝 끊었고, 술도 거의 마시지 않고 있으며, 옷차림새도 단정하고 얌전해졌다. 그야말로 날뛰던 야생마가 얌전하게 길들여진 모습인 것.
사이러스가 이렇게 바뀐 데에는 현재 교제하고 있는 호주 출신의 영화배우 리암 헴스워스(27)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요즘 사이러스의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 누가 봐도 사랑에 푹 빠져있는 사이러스는 심지어 예비 시어머니, 즉 헴스워스의 어머니까지 신경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 측근은 사이러스가 이렇게 백팔십도 변한 데 대해 “헴스워스의 어머니를 의식해서다. 어머니는 사이러스가 너무 와일드하고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이제 사이러스는 어머니에게 충분히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헴스워스의 모친은 아들이 사이러스와 교제한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무척 걱정했었지만, 점차 달라지고 있는 사이러스의 모습을 보고는 마음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