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국내산 인공 종자 10만 마리 입식해 시험연구
해만가리비는 기존 수하식 양식 품종에 비해 노동 강도가 낮고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만가리비는 난류성으로 성장이 빨라 입식 후 6~8개월이면 출하가 가능해 산업적으로 경제성이 높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국내산 종자 수급이 불안정해 60% 이상을 중국산 인공종자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해만가리비 인공종자 생산기술 확립과 도내 종자 생산어가 기술지원 강화로 해만가리비 종자의 안정적 수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해역별 특성에 적합한 다각적 양성방법 연구로 해만가리비 양식 산업화를 조기에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7월부터 현재 시험 양식을 한 결과 2㎝(1.5~2.0g) 내외의 국내산 치패를 입식 6개월간 양성관리하면 상품가치가 있는 7㎝(60~65g) 이상으로 성장해 새로운 소득품종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는 해만가리비 양식 적지 구명을 위해 시험어장을 추가로 확보해 7월 중순 신규 어장에 수하연(양식 묘종을 붙여 물 속에 넣은 긴 줄) 시설을 설치하고 각장 2㎝ 내외의 국내산 종자 약 10만 마리를 입식, 본격적으로 시험연구를 하고 있다.
최연수 원장은 “해만가리비는 남해안에서 양식이 가능하고, 그 해 수확할 수 있어 기존에 양식하는 패류나 해조류보다 가격 경쟁력이 월등하므로, 지역 양식 대체 품종으로 개발해 새 소득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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