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구 1억1000만원 긴급 예산 투입…교차로 그늘막 설치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는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안겨주고 쾌적한 도로를 유지하기 위해 살수(撒水)작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 폭염대응 살수 차량 <광주시 제공>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과 폭우가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은 지난 7월17일부터 11일째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폭염일수도 최근 5년 평균치인 20일을 훌쩍 넘어 22일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부문 살수 전용 차량을 비롯해 활용 가능한 살수 차량을 총동원해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살수 구간도 대폭 확대해 대대적인 도심 살수작업을 추진한다.
살수작업은 살수차량 30대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 58개 노선, 총연장 59.5㎞ 구간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본격 시작됐다.
살수지역은 전통시장, 야구장, 축제행사장, DJ센터 등 다중밀집지역과 간선도로 등이다.
시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9월 말까지 폭염특보 발령 시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살수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살수작업 확대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날 전통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