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공
벼 베기에는 전영재 순천부시장, 지역 주민, 농업인, 농협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 상품 벼의 첫 수확을 함께했다.
이번 첫 벼 베기는 지난 3월 10일 극조생종인 ‘기라라 397’ 품종을 심은 지 138일 만이다.
지난해부터 포트 육묘·이앙방식 도입으로 병해충과 기온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유용 미생물제를 투입해 지력증진과 염류장해 개선으로 고품질 조기햅쌀 생산을 도모했다고 순천시는 설명했다.
순천지역 벼 조기재배는 1959년 해룡면 구상마을 신준호 씨가 최초로 재배해 59년 동안 전통을 이어왔다.
시는 ‘고시히까리’ 품종으로 조기재배 단지 120ha를 조성해 조기햅쌀 530여 t을 생산할 계획이다.
조기재배로 수확한 벼는 추석 차례 상에 올리기 위해 정성을 담아 ‘하늘아래 첫쌀 순천햅쌀’ 브랜드로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춘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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